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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향신문]그늘에 갇힌 '노인의 성' 황혼의 사랑은 꿈인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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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낙산사복지재단 댓글 0건 조회 3,504회 작성일 12-02-10 06:2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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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령화시대 노인들 왕성한 성욕구… 사회공론화 필요


ㆍ교제 조건 돈 요구 ‘상처’… 음성적 관계, 성병 위험

ㄱ씨는 유명 대기업 임원으로 일하다 퇴직한 70대 노인이다. 경제력도 남부럽지 않은 그는 은퇴 후 안락한 여생을 꿈꿨다.

하지만 현실은 달랐다. 몇 년 전 부인과 사별한 ㄱ씨는 복지관에서 비슷한 연배의 여성을 만났다. 하지만 이 여성은 ㄱ씨에게 이성교제의 대가로 큰돈을 요구했다. 그는 상처를 받았다. 주변에서도 이성교제를 하는 동안 재산 이전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. 그는 자연스럽게 손쉽게 만날 수 있는 일명 ‘박카스 아줌마’와 성관계를 가졌다.

성병에 걸린 그는 요즘 자살 충동을 느낀다. 은퇴 전 사회적 지위에다 경제적 여유도 있었지만 70대의 ㄱ씨는 성병에 걸린 노인일 뿐이라는 초라한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. 수치심 때문에 주변에 이야기하거나 쉽게 병원을 찾기도 꺼려진다. 그는 “내 인생이 왜 이렇게 됐나. 이렇게 살 바에야 일찌감치 생을 마감하면 어떨까” 하는 생각을 토로했다.


중략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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